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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3세대 이동통신인 W-CDMA/cdma2000 시스템에서 단말기 변조 기술과 랜덤액세스 기술 개발 등으로 단말기 전력소모를 줄이고 시스템 용량을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이 교수는 재료분야 수상자로, 동식물이나 액체 포함 시료를 관찰할 수 있는 ‘액체전자현미경’ 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액체전자현미경 기술은 리튬배터리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실시간 관찰해 앞으로 각종 재료의 특성과 미세구조 연구에 도움을 줄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화학공학 분야 수상자인 남 교수는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선박용 질소산화물 저감 촉매기술을 개발했다.
남 교수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주요 대기오염원인 질소산화물(NOx)에 대한 환경규제에 대비해 배기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독특한 층상구조의 촉매를 개발했다. 그는 이 기술을 실수요자인 기업체에 이전해 상용화와 산업화에도 성공했다.
한국공학상은 매 짝수년마다 한번에 3명씩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는 대통령 상장과 함께 상금 3000만원을 받는다.
한편 미래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박성현)은 ‘2014년도 젊은과학자상’에 현동훈(39) 포스텍 수학과 부교수와 조경남(37)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선임연구원, 최태림(36) 서울대 화학부 부교수, 김형범(38) 한양대 의생명공학전문대학원 부교수 등 4명을 선정했다.
이 상은 자연과학 및 공학분야에서 연구개발 실적이 뛰어난 만 40세 미만의 과학자에게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