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490선 '훌쩍'..거래대금 이틀째 1조원 미만

경계영 기자I 2013.12.24 15:10:29

0.30% 오른 491.08에 마감..이레 만에 490선 넘겨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도 거래대금은 전날보다도 줄어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오르면서 이레 만에 49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거래대금은 2거래일 연속 1조원을 밑돌았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45포인트(0.30%) 오른 491.0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9649억원으로 이틀째 1조원을 밑돌았다. 지난 23일 코스닥 거래대금은 지난 2009년 1월2일 8473억원을 기록한 이후 4년 11개월여 만에 1조원 밑으로 줄어들었다. 총 거래량은 2억6392만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물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26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72%) 인터넷(2.30%) 섬유의류(1.24%) 정보기기(1.22%) 통신서비스(0.78%) 등이 강세를, 금융(-0.57%) 일반전기전자(-0.34%) 출판매체복제(-0.32%) 음식료담배(-0.28%) 소프트웨어(-0.27%)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JYP Ent.(035900)가 내년 흑자전환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영화 ‘변호인’의 흥행 소식에 소리바다(053110)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변호인은 소리바다의 자회사인 윌엔터테인먼트와 위더스필름이 공동 제작했으며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창당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관련주인 안랩(053800), 다믈멀티미디어(093640)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크리스마스 이후 연말 ‘박싱데이’를 앞두고 GS홈쇼핑(028150)CJ오쇼핑(035760)도 올랐다.

반면 8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리켐(131100)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이밖에 파라다이스(034230) SK브로드밴드(033630) 다음(035720) 씨젠(096530) 메디톡스(086900) 에스엠(041510) 성우하이텍(015750) 등이 올랐다.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포스코ICT(022100) 골프존(121440) 포스코켐텍(003670) 차바이오앤(085660) 등은 내렸다.

이날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4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22개 종목이 내렸다. 9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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