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30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79% 오른 191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꾸준히 매수 규모를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현선물 동반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힘을 받는 모습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42억원, 406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만이 2018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00계약 이상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여전히 비차익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자동차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각각 3% 넘게 급등하고 있고 기아차(000270)도 2%대 강세다. 이 덕분에 운수장비 업종은 2% 넘는 업종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기계,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이 1%대 강세를 나타내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017670)이 2% 넘게 빠지자 통신업 지수도 1% 이상 밀리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31% 상승하며 나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고 POSCO(005490)도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신한지주(055550)와 현대중공업(009540)은 2%대 강세다. 반면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LG전자(066570) 등은 소폭 하락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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