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TV토론 시간연기.. 민주"고위임원 개입" VS KBS "편성자율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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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12.11.21 15:15:3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측은 21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TV토론 시간 변경에 대해 “KBS 고위 임원이 개입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KBS방송기획단과 문재인 안철수 양 캠프가 합의한 사안을 KBS 임원이 무슨 사유로 변경시켰는지 그 사유를 밝혀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 측의 단일화 TV토론은 당초 21일 오후 10시 KBS 1TV 생중계로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이날 오후 돌연 오후 11시 15분 지상파 3사 공동생중계로 변경됐다.

진 대변인은 이에 대해 “오늘 오전 10시까지 KBS 홈페이지 편성표에 TV토론 방송이 기재돼 있었다”며 “편성표가 갑자기 사라지더니 밤 10시 TV토론이 삭제된 채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또 KBS 측에서 로그 기록을 변경해 수정일자를 ‘11월 19일 11시 30분’으로 변경했다고 지적했다.

진 대변인은 “KBS가 갑자기 TV방송토론 시간을 변경하고 변경사실을 민주당의 책임으로 떠넘기기 위한 자료조작”이라며 “방송시간을 자의적으로 변경한 이유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한 눈치보기였다면 이것은 용납할 수없는 편파방송”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후보 캠프에서 미디어 단장을 맡은 신경민 의원은 “KBS에서 10시 방송이 어렵다고 어제(20일) 오후 7시 무렵 전화로 들었다. 오늘(21일) 아침 10시쯤 최종통보 받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KBS는 애초에 단일화 토론을 중계하기로 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KBS는 보도자료를 내고 “21일밤 10시에 KBS 단독으로 방송하기로 양 후보 측과 합의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KBS는 또 “지상파 방송 3사는 21일 밤 11시 15분에 지상파 3사 공동으로 후보 단일화 토론을 중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 후보 측에 제의했다”며 “그러나 민주당 측이 이 방송계획안을 거부하고 21일 밤 10시에 KBS와 단독으로 방송하는데 합의했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BS 측은 민주당을 향해 “방송의 독립성과 편성의 자율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유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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