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 심리학과 낸시 엣코프 박사팀이 268명을 대상으로 20~50세 사이 여성 25명의 얼굴을 보여주고 개인적 호감과 매력도를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때 25명 여성의 얼굴은 화장 정도에 따라 맨 얼굴, 자연스러운 얼굴, 매혹적인 얼굴, 지적인 얼굴 등 네 단계로 나눴으며 실험 참가자 중 149명에게는 각 0.25초 동안 사진을 보여주고 119명에게는 시간제한을 두지 않았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보는 시간에 상관없이 화장을 더 많이 한 얼굴일수록 더 유능하고 매력적인 사람이라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적 호감도도 화장을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엣코프 박사는 "20~30년 전 여성들이 화장을 하고 차려입는 것은 남자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 컸지만, 오늘날은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주목적"이라면서 "이 같은 인식의 변화가 결과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외모도 경쟁력이죠" "화장이 첫인상을 결정짓는 데 큰 역할을 하죠" "화장하는 순간 자신감이 업 되는 것 같은 기분" "난 화장이 잘 받으면 그날 일도 술술 잘 풀리던데" "영구적으로 적용하긴 뭐하지만, 일리가 있는 결과네요"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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