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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클릭)위험 무릅쓴 용감한 여고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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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I 2010.07.29 13: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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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편집부] 최근 국회의원의 성희롱 발언과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성범죄 사건으로 어지러운 가운데 여고생 2명이 성폭행 위기에 처한 초등학생을 구해 경찰의 표창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 모 고교에 재학 중인 임모(18)양과 김모(18)양.

지난 28일 수업을 마친 뒤 귀가 중이던 임양과 김모양은 부산 사상구 엄궁동 모 댄스학원 앞 노상에서 김모(57.무직)씨가 초등학생 A(12)양의 손목을 잡은 채 으슥한 골목으로 끌고 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임양과 김양은 곧장 김씨에게 다가가 1명은 A양에게 어깨동무하고 1명은 "놔주세요"라며 거칠게 항의해 김씨에게서 A양을 구출해 50여m를 달아났고 인근을 지나던 한 남성이 김씨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해 김씨는 현장에서 붙잡혀 구속됐다.

용감한 두 명의 여고생 덕분에 또 한 명의 희생자가 될 뻔한 아동을 구해낸 것이다.

경찰은 미성년자 약취 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하고 어린 초등생을 구출한 공을 인정해 지난 13일 임양과 김양 등에게 선행표창을 수여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충북 단양의 한 여고생이 맹견의 공격을 받아 위험에 처한 어린이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초등학생 김모(11)양은 북하리 하천변 느티나무 그늘 길을 따라 하교 중이었는데 사나운 개 한 마리가 목줄을 끊고 담장을 넘어 덤벼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면을 목격한 이성실(18) 학생은 자신의 온몸으로 김양을 감싸고 나서 개의 목줄을 휘어잡아 김양을 구했다. 당시 주변에는 이양 외에도 건장한 남학생들이 있었지만, 개가 너무 사납게 짖어 섣불리 나설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단양군은 28일 이성실(18)양에게 선행 청소년 단양군수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섣불리 나설 수 없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보여준 여고생들의 용기에 "역시 아직 정의는 살아 있어 ! 멋있다 !" "남자들도 감히 막지 못하는 걸 여고생의 몸으로.." "이 시대의 히어로" "각박한 세상을 밝혀주는 빛 같은 소식에 감동받았습니다" 등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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