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모의 분석 도구가 적용된 M&S센터 설립이 완료되면 고객들은 시청자가 가상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이머시브`(immersive) 환경에서 신기술이나 군사 작전 유용성을 시험해 볼 수 있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더욱 효과적으로 판단 할 수 있어 전력개발 프로그램의 위험요인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가상 환경에서 대안 솔루션과 가상 시나리오의 탐색을 통해 설계 컨셉을 발전시킬 수도 있다.
김유진 휴니드 회장은 "보잉이 전세계에서 운영하고 있는 M&S센터와 동등한 M&S인프라를 확보해 국방 M&S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뮬레이터와 소프트웨어 등의 장비를 도입하고 한국 지역적 특성과 요구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첨단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S센터는 올해 휴니드 군포 본사 내 임시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휴니드의 송도 IFEZ(인천자유경제구역) 신사옥에 확대 구축돼 운영된다.
윌리암 오벌린 보잉코리아 사장은 "휴니드와의 협력은 M&S역량을 한국에 도입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며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국방개혁 2020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이 국가안보와 관련된 다양한 선택권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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