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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9일만에 순매도.."이상 징후는 없다"

유환구 기자I 2009.05.13 14:38:29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3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많이 오른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 이상의 의미부여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은 오후 2시33분 현재 56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외국계 창구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중공업(010140), LG디스플레이(034220), 한국금융지수, KT, 삼성전자, KB금융, LG화학, 대우건설 순이다.

이는 전날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이었던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KT(030200), 삼성화재(000810), 삼성전자(005930), 삼성중공업, 현대모비스, 유한양행, 현대산업, 하이닉스 등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그동안 많이 사들인 종목 가운데 상승률이 컸던 종목이어서 부분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다는 지적이다.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하는 등 가파른 하락세가 진정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도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해진 원인으로 풀이된다.

윤자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2달 동안 외국인을 끌어들였던 한국 시장의 매력이 여전해 외국인 매도세가 단기적인 손바뀜 과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코스피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4.95포인트(0.35%) 상승한 1409.32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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