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도 한국 IPTV 콘텐츠 이용한다

박지환 기자I 2009.02.12 13:08:58

포스데이타, 美 한인 대상 ''Enjoy &TV''서비스 런칭
국내 방송 드라마, 연예오락 프로그램 등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포스테이타가 국내기업 중 최초로 미국에서 IPTV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스데이타는 자회사 앤티비커뮤니케이션즈(이하 &TV)를 통해 미국 한인 대상의 IPTV 'enjoy &TV'서비스를 1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TV는 지난해 미국 현지 IPTV 사업을 위해 포스데이타(지분율 69%)와 셀런(17%), 재능교육(11%), 아카넷TV(3%) 등이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TV는 한국TV 드라마 및 연예오락, 뉴스·다큐멘터리, 영화, 교육 등 약 4만여편의 고화질·고음질 컨텐츠를 확보해 주문형비디오(VOD) 형태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회사는 향후 실시간 IPTV로 전환할 예정이다.

초기 서비스 지역은 로스엔젤리스(LA)를 중심으로 한 캘리포니아 지역이며, 동부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지역은 한인 교포를 비롯해 한류(韓流) 영향으로 국내 드라마, 영화 등에 친숙한 아시아계 이주민이 밀집해 거주하고 있다. 때문에 드라마, TV연예오락 프로그램 등에 대한 수요가 높다.

정창현 &TV 사장은 “향후 동부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컨텐츠 제공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실시간 다채널 IPTV 서비스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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