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이브이엠, 신고가 행진..`글로벌 경쟁력`

공희정 기자I 2006.08.08 16:35:19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전자동정제분류포장시스템 제조업체 제이브이엠(054950)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8일 제이브이엠은 전날대비 13.39% 오른 2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7일 1만5300원에 첫거래를 시작한 제이브이엠은 한달새 53% 가까이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약세장 속에서도 제이브이엠의 강세가 이어지는 것은 제이브이엠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안정적인 매출 구조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제이브이엠은 대형병원, 중소병원 또는 조제약국에서 사용되는 조제업무 자동화시스템 전문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 85%에 달한다.

제이브이엠이 보유한 전자동무인포장시스템(ATDPS)의 제조기술은 전세계적으로 JVM과 일본의 3개사(SANYO, TOSHO, YUYAMA)가 전부다. 제이브이엠은 이미 세계 최대 시장인 일본 외에 북미시장과 유럽시장에서 각각 53%와 3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경석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특히 일본, 스웨덴 등 일부 국가에만 적용되고 있는 투약단위별 포장이 지난 2005년 미 FDA의 권고 등으로 향후 여타 국가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봉원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시장에서의 성과는 세계 시장 경쟁력을 확인하는 의미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며 "시장 확대 및 신규제품 매출에 의한 외형 확대는 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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