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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숙소 주소 사고팔아"… 대담해진 사생, 코르티스도 못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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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07.25 14: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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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여성 2명 주거침입 혐의 입건
BTS 정국·엔하이픈도 사생 피해 노출
심각해진 스토킹 범죄 "근절 대책 시급"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또다시 사생팬 범죄의 표적이 됐다. 숙소에 무단 침입한 중국 국적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히면서 팬 문화를 넘어선 스토킹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르티스(사진=빅히트뮤직)
코르티스(사진=빅히트뮤직)
2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중국 국적 여성 2명이 그룹 코르티스 숙소에 무단 침입한 혐의(주거침입)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2시께 코르티스 숙소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매니저는 현관 앞 택배가 훼손되고 출입문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건물 내부 다른 층에 숨어 있던 두 사람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숙소 주소를 구매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택배 훼손과 숙소 내부 침입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코르티스를 둘러싼 사생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해 충격을 더했다. 앞서 소속사는 일부 사생팬들이 숙소에 무단 침입하거나 차량에 GPS를 부착하는 등 사생활 침해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며 “어떠한 선처도 없이 법적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법적 경고 이후에도 숙소 침입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생 범죄가 더욱 대담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숙소 주소가 온라인에서 거래됐다는 진술까지 나오면서 개인정보 유출과 불법 거래에 대한 수사 필요성도 제기된다.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BTS 정국도 엔하이픈도… 도 넘은 사생 어쩌나

이 같은 피해는 코르티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은 지난해 군 전역 직후 중국 국적 여성이 자택 출입문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입력하며 침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히는 일을 겪었다. 하이브는 최근 엔하이픈(ENHYPEN)을 비롯한 소속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숙소 침입, 불법 촬영, 개인정보 유출 등 사생활 침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 방침을 공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사생 문제가 더 이상 일부 팬의 일탈이 아니라 조직적인 스토킹 범죄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주소와 항공편, 차량 정보 등이 온라인과 메신저를 통해 거래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소속사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스토킹처벌법 적용은 물론 개인정보 유출 경로와 불법 거래망까지 함께 차단해야 실질적인 재발 방지가 가능하다고 지적한다.

하이브 산하 빅히트 뮤직의 7인조 그룹 코르티스는 최근 미니 2집 타이틀곡 ‘레드 레드’(RED RED)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애플뮤직 한국 ‘오늘의 톱 100’ 차트에서 90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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