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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스 아레나' 한상일·정주, 병맛·비주얼 통했다… 이주승 꺾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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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06.06 11:11:32

''기절소녀 하나미''로 공동 연출 미션 정상
평균 시청시간 107.36초… 1초차 접전 승리
이병헌 감독 "같이 일해보고 싶다" 극찬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디렉터스 아레나’가 본격적인 팀 미션에 돌입한 가운데 한상일·정주 감독 팀이 공동 연출 미션 첫 승자가 됐다.

(사진=ENA·라이프타임 '디렉터스 아레나' 방송화면)
지난 5일 방송된 ENA·라이프타임 예능 ‘디렉터스 아레나’ 4회에서는 16명의 감독들이 2인 1조로 팀을 꾸려 웹툰 원작 숏폼 드라마 제작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미션은 준비된 웹툰 14편 중 한 작품을 선택해 숏폼 드라마 1화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라운드 순위에 따라 파트너를 직접 선택하며 팀을 구성했다.

1라운드 1위 이유진 감독은 한수지 감독을 지목하며 가장 먼저 팀을 꾸렸고, 한상일 감독은 방탄소년단(BTS) 뮤직비디오 연출로 알려진 정주 감독과 손을 잡았다. 이에 다른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어벤져스 팀이 탄생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가장 먼저 작품을 공개한 팀은 이주승·이동훈 감독이었다. 두 사람은 웹툰 ‘내 룸메이트를 소개합니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주승이 직접 주연을 맡아 코믹한 연기를 펼쳤고, 아이콘(iKON) 송윤형이 특별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결과는 스톱 14개, 평균 시청 시간 106.84초였다. 이주승은 “14명에게는 섭섭하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차태현은 “조금 더 강한 한 방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후 권순용·서준교 팀, 김동하·오해온·고교 팀 등이 차례로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분위기를 뒤집은 것은 한상일·정주 감독 팀이었다.

웹툰 ‘기절소녀 하나미’를 원작으로 한 이들의 작품은 공개 전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상일 감독 특유의 즉흥 연출과 정주 감독의 비주얼 감각이 결합한 제작 과정이 공개되며 웃음을 자아냈고, 두 사람은 스스로를 “병맛과 때깔의 조합”이라고 소개해 기대를 높였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작품은 스톱 11개를 기록하며 높은 몰입도를 입증했고, 심사위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장도연은 “다음 이야기를 당장 보고 싶다”고 반응했고, 차태현은 “1화로서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이병헌 감독 역시 “병맛 코드가 모든 걸 이겨버렸다”며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고 평가했다.

특히 평균 시청 시간 107.36초를 기록한 한상일·정주 팀은 이주승·이동훈 팀을 불과 0.52초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오르며 가장 먼저 생존을 확정했다.

남은 네 팀의 작품 공개와 최종 순위 경쟁은 오는 12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디렉터스 아레나’ 5회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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