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증권, 배당 매력 부각 국면…목표가 10.3%↑-한국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원다연 기자I 2025.07.10 07:32:05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배당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국면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7만 8000원에서 8만 6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7만 5700원이다.

안현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236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부문별로 보면 우선 순수탁수수료는 165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6%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주식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23조 6000억원으로 동기간 27% 증가한 것과 동행해 국내주식 위주로 수수료수익이 개선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6월부터 빠르게 올라온 시장 거래대금 동향을 고려하면 3분기에도 국내주식 위주 순수탁수수료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편 2분기 해외주식 수수료는 4월 중순 프로모션 강화 영향으로 약정대금은 증가하지만, 수수료율이 일부 하락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운용 수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264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 감소할 전망”이라며 “전 분기 채권운용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 및 자문수수료는 73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 증가할 전망”이라며 “구조화금융 위주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라고 했다. 또 “금융상품판매수익은 33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 증가할 것”이라며 “일임과 펀드 수익이 늘어날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2024년 배당성향이 34.8%였는데 중장기 총주주환원율 목표가 50%”라며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상 발행어음 사업의 2년 이상 영위가 IMA 인가의 선행조건인 점과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 동향, 견조한 증권 업황까지 고려하면 주당배당금은 향후 3~5년간 견조하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따. 이어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5.2%”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