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로는 ‘서프보드’ 안전사고가 182건으로 전체의 62.8%를 차지했으며 △수상스키 58건(20.0%) △물안경·오리발 16건(5.5%) △구명튜브 11건(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사고 다발 연령대의 차이가 두드러졌는데, 서프보드, 수상스키 등의 안전사고는 20~30대가 절반 이상이었고, 물안경, 구명튜브 등은 10대 이하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물놀이 중 물놀이용품에 부딪히는 등 물리적 충격에 의한 사고가 189건(66.5%)으로 가장 많았다. 수상스키 등을 타다가 미끄러지거나 추락하는 사고가 51건(18.0%)으로 뒤를 이었다.
또 물안경의 탄성 재질 줄이 튕겨 안구에 손상을 입는 사고, 스노클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잠수를 시도하다가 누수로 인한 사고 사례도 있었다.
이에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물놀이 전 물놀이용품의 사용법을 숙지하고 이상 여부를 확인할 것 △어린이는 물놀이 시 안전장비(구명조끼, 튜브 등)를 착용하고 보호자와 함께할 것 △스노클링 시 수심이 너무 깊은 곳으로 가지 않도록 유의할 것 △물놀이 중에는 주변을 살펴 부딪힘 사고 등에 유의할 것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