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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병사들도 정기휴가를 갈 때 토요일, 공휴일은 휴가 기간에 포함하지 않아 더 많은 휴가를 가질 수 있게 제도적으로 정비해보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병사 여러분들, 휴가 갈 때 ‘왜 우린 간부와 다르게 휴일과 공휴일을 포함시키나, 억울하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요”라며 “말을 못 하는 거 같은데”라고 했다. 이 대표의 휴가 관련 제도 정비 약속에 병사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또 이 대표는 “여러분들의 헌신이 있어 대한민국이 안전하다. 여러분의 노고 때문에 지역 사회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특히, 지난 산불 때 제가 현장에 와서 여러분이 고생하는 것을 봤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간부 여러분들도 복무 여건이 개선돼야 자긍심을 갖고 나라를 위해 애쓸 수 있을 것 같다”며 “(복무 기간이) 20년 이상 되면 종합 (건강) 검진을 국가가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소방구조중대 등 부대 내 주요 시설을 돌아본 뒤에도 “민주당도 장병 복무 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 대표는 부대 방명록에는 “장병 여러분의 국가를 위한 헌신, 지역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이번 방문에는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정청래·박찬대·서영교·고민정·송갑석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장성 출신인 김병주 의원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