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5년까지 에너지 혁신인재 8000명 양성"

윤종성 기자I 2022.04.14 11:00:02

대구서 ''에너지혁신인재포럼''
한전 등 9개사 채용설명회 열어
우수 연구성과에 대한 시상도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14일 대구 엑스포에서 신·재생에너지학회 춘계 학술대회와 연계해 ‘2022년 상반기 에너지혁신인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인재양성프로그램을 통해 배출한 에너지 혁신인재의 우수 연구성과를 시상했다.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석·박사 학생을 해외 우수 대학 및 연구소 현지에 약 1년간 파견해 연구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2020년 2년간 미국 스탠포드대, 컬럼비아대, 일본 와세다대, 나고야공대, 국립대만대, 토론토대, 스웬덴 로얄공대, 코펜하겐대 등에 박사 40명, 석사 45명 등 총 85명을 파견했다.

그 결과 인용색인(SCI) 논문 35편 등 총 57편의 논문을 발간하고, 이중 3편은 학술대회 수상, 1편은 특허출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날 한국전력(015760), 한수원, 남부발전, 에너지공단, 에너지기술평가원, 그리드위즈, STX에너지솔루션, 유니슨, 두산퓨얼셀 등 에너지 기업 9개사는 채용설명회를 열어 1대 1 맞춤형 채용상담을 제공했다.

2022년 2학기 인력양성사업 석·박사 학위과정 약 150명을 모집하는 내용의 정부 지원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도 가졌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전환국장은 “오는 2025년까지 융합형 연구인재 3000명, 기업 수요에 기반한 현장 전문인력 5000명 등 총 8000명을 양성하는 등 에너지 혁신인재 양성에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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