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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열린음악회’가 오는 4월 2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를 재인식하고 국민 대통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열린음악회’를 기획했다. 이번 음악회는 3·1운동으로 수감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초를 겪은 상징적 공간인 서대문형무소에서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성악가 박상돈·손태진, 가수 백지영·안치환밴드·이현·이순이, 소리꾼 송소희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KBS 관현악단 연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을 선사한다. 서대문형무소 건물을 배경으로 미디어퍼사드도 선보인다. 시민들은 물론 독립유공자와 후손, 독립운동 단체대표 등을 초대한다.
현장 관람은 녹화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KBS1 운영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은 오는 4월 14일 KBS1을 통해 중계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나라와 역사를 지키고자 치열하게 노력했던 독립유공자들의 아름답고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