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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클릭]안산 모 고교 결핵환자 집단 발생

편집기획부 기자I 2011.04.15 14:38:48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경기도 안산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결핵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보건당국이 발생 경위를 조사중이다.

15일 경기도교육청과 안산단원보건소에 따르면 보건당국이 지난달 안산 A고교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2~3학년 학생 15명이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83명이 체내에 결핵균을 갖고 있어 체력이 저하되면 발병할 수 있는 잠복결핵자로 나타났다.

감염 확진 학생들은 2주간의 자택 격리치료를 받고 현재는 모두 등교를 했으며, 잠복결핵 학생들은 치료 약을 복용 중이다.

해당 학생들은 앞으로 9개월가량 결핵 치료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 학교 한 학생이 방학 중 결핵치료를 받고 지난달 2일 개학과 함께 등교한 뒤 같은 달 7일 다른 학생도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자 전교생을 대상으로 검사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이 학교의 결핵환자 집단 감염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 해당 학교 측은 방역활동과 함께 결핵 감염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전교생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상태다.

누리꾼들은 "학부모로써 걱정이 되네요. 나 하나만 조심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고 ㅠㅠ" "결핵이 더는 전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학생들의 쾌유를 빕니다" "단체 생활을 해야 하는 학교에서 전염병은 정말 무섭습니다. 보건당국이든 학교든 특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래요" 등 걱정하는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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