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장은 15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합작법인 중항삼성생명보험(중항삼성)을 찾아 "삼성생명은 국내에서 절대적인 1등을 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국내에 머무를 수는 없다"며 "글로벌 1위를 목표로 모든 경영을 글로벌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또 "2005년 중국항공과 삼성생명이 합작한 중항삼성은 열심히 노력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며 "중국시장은 절대 놓쳐서는 안되기 때문에 앞으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베이징에 다시 와서 중국항공 최고위층과 만나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라면서 "중국을 잘 아는 사장으로서 중국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005년부터 5년간 중국삼성 사장을 맡아 온 삼성그룹내 대표적인 중국통이다. 지난 3일 삼성생명 보험부문 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중국 등 글로벌 영업 강화를 위해 해외사업팀을 해외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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