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권세욱 기자]
삼성카드(029780)가 계열사 주식 8100억원 어치를 매각했습니다.
삼성카드는 어제(11일) 공시를 통해 삼성화재의 주식 200만주와 삼성증권의 주식 314만주 등 모두 8131억 원 규모의 계열사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카드가 밝힌 주식 매각 이유는 경영 환경의 악화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번 주식 매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6300억 원 가량입니다.
시장에서는 그러나 카드사태 때 발생한 대규모 결손금의 법인세 절감 혜택 시한이 올해로 끝남에 따라 세금 절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계열사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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