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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기 대표 "CT&T 우회상장 관련 금융당국 조사 없었다"

한창율 기자I 2010.03.30 14:48:42

"우회사장은 발표당일 결정..불공정 거래 전혀 없다"
"신사업으로 3D 관련 검토..美 연구기관과 합작"

[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전기차 대장주인 CT&T가 최근 CMS(050470)와의 우회상장 이슈에 대해 입을 열었다.

▲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이영기 CT&T 대표
이영기 CT&T 대표이사(사진)는 30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금융감독 우회상장 관련해 아무런 제재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C&T가 신사업으로 3D 관련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기 대표는 "CMS와 우회상장에 대해 금융당국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직접적인 어떤 액션도 없었다"면서 "이번 우회상장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CT&T는 지난 16일 CMS를 통해 우회상장을 결정했고, 이후 주가가 급등하자 금융감독이 주가 급등에 관련 조사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 대표는 "CT&T의 우회상장 결정은 발표당일 새벽에 결정된 일"이라며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는 불공정거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종목들이 CT&T와의 우회상장설을 퍼트려 인위적인 주가 부양을 한 것 처럼 보이는데 이와 관련해 검찰과 금감원이 조사에 나선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영기 대표는 "CT&T는 원래 캐나타 토론토 증시 상장을 위해 삼일회계법인과 최종 마무리 절차까지 마친 상태였다"면서 "CMS와의 우회상장은 급작스럽게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MS는 LED 조명과 IT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CT&T가 생산하는 전기차에 이와 관련한 기술을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T&T는 우회상장이 마무리되면 신사업으로 3D 관련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최근 기업들이 신사업으로 3D 관련 기술에 대해 관심이 기울이고 있다"면서 "CMS가 보유하고 있는 3D관련 기술을 미국 유수의 연구기관과 합작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CT&T와 CMS의 합병기일은 오는 5월31일고, 합병등기예정일은 6월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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