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9일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 1시56분 현재 전일대비 0.47포인트(0.03%) 올라 1628.25를 기록 중이다.
그리스, 두바이발 악재 소식에 급락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증시 영향이 제한적이란 분석이 전해지며 낙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확대되며 결국 상승 반전했다.
이 시간 현재 프로그램을 통해 3361억원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고, 기관이 2331억원 `사자`를 진행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1032억원, 132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등의 강세 영향으로 운수장비업종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의약품과 전기전자, 통신업 등이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보험, 유통업 등이 1% 내외 하락세다.
프로그램 매수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 반전하거나 낙폭을 줄였다. 삼성전자(005930)가 0.52% 강세를 보이고 있고, 포스코가 약보합권까지 올라섰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2% 강세다.
대우증권 투자분석부는 "코스피지수는 투자심리 위축이 크지 않고 아시아 다른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며 "다만 공격적 대응은 자제해야할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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