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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돈만 된다면''..헤지펀드 진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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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동 기자I 2006.08.01 14:23:09

칼라일·TPG·블랙스톤 헤지펀드 진출 계획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최근 전 세계 기업 인수합병(M&A)을 이끌고 있는 사모펀드(PEF)들이 밀려드는 투자자금을 운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헤지펀드 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적인 사모펀드인 칼라일 그룹은 헤지펀드 사업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칼라일은 이를 위해 도이체방크에서 자기자본 거래(PI) 대표를 맡았던 랄프 레이놀즈를 헤지펀드 사업부 대표를 채용했다.

칼라일은 419억달러 자산 중 67%(280억7300만달러)를 바이아웃 펀드에 운용하고 있으며 부동산과 벤처캐피탈 사업부에 각각 14%(58억6600만달러), 6%(25억1400만달러)를 배정해놓고 있다.

칼라일이 헤지펀드 사업 부문에 얼마나 많은 자금을 배정할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전체 운용 자산 중 유휴 자금 전체를 배정한다고 할 경우 전체 운용 자산의 13%(54억4700만달러)가 헤지펀드 사업에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텍사스 퍼시픽 그룹은 지난 2004년 골드만삭스의 자기자본 거래 헤드를 역임했던 디나카르 싱에게 헤지펀드 TPG-액슨 캐피탈의 운용 책임을 맡겼다. 현재 TPG-액슨 캐피탈의 운용 규모는 55억달러.

지난 4월 블랙스톤 그룹은 뉴욕 소재 헤지펀드인 페리 캐피탈의 마니시 미탈을 최고 투자책임자(CIO)로 고용해 헤지펀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 조사 보고서에서 "대형 사모펀드로 돈이 몰리면서, 이들은 기회가 있는 곳이면 어디로든 가려고 하고 있다"고 사모펀드의 헤지펀드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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