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지병관리청장은 21일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을 이같이 전망했다.
최근 4주 병원급(220개소) 표본감시 코로나19 입원환자수는 226명(7.3주) →474명(4주)→880명(8월1주) →1366명(8월2주) 등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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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외에서 가장 높은 변이 점유율을 보이는 것은 KP.3다. 면역회피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나 감염 시 중증도는 증가와 관련된 보고는 없는 상황이다.
지난 4년간 코로나19의 누적 치명률은 0.1%이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이후인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05%로 계절독감과 유사하다. 특히 60세 이하의 치명률은 0.02% 이하로 낮아 60세 이하의 연령군에서의 위험도는 크지 않다. 그러나 60세 이상의 경우 나이에 따라 치명률이 크게 오르기 전에 고연령층에 대한 집중적인 보호가 중요한 상황이다.
지 청장은 “현재 유행 상황은 지난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위기 상황이 아닌 코로나19가 엔데믹화 되는 과정의 일환으로 보아야 하며 다만 고령층의 치명률이 높기에 이들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