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후보는 “(저는) 전남 순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제주도민과 전남 도민들의 동백꽃의 서린 아픔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치, 국민의 힘이 진정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의 응어리진 과거의 아픔들을 과감하게 풀어드리고 함께 끌어안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천 후보는 제주 합동설명회에 앞서 이준석계로 불리는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와 함께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천 후보는 방명록에 ‘순천 시민의 한사람으로 국민의힘이 제주 동백의 아픔과 항상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썼다.
이날 천 후보를 만난 시민유족 대표는 “지금 희생자 유족도 7080세대가 많은데 인력을 배당해 줬으면 한다”며 “지원이 전혀 안 되고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천 후보는 “최대한 빨리 명예회복을 하고 진상규명이 한치의 마음 꺼리김 없게 해야 한다”며 “희생자분들에게 충분하게 신속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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