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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미래유산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회관으로 세워진 건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과 1970년 이후 조계사 입구에 형성된 견지동 불교용품거리, 딜쿠샤의 안주인 메리 린리 테일러가 서울살이를 기록한 자서전 ‘호박 목걸이’ 등이 포함됐다.
영화 ‘로맨스 빠빠’는 1960년대 서민 가족의 애환과 사랑을 담은 가족 드라마로 당대 서울의 생활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작품이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1970년대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회관으로 육영수 여사 이야기에 반드시 등장하는 건물이다.
호박 목걸이는 1917년부터 1942년까지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딜쿠샤에 살았던 메리 린리 테일러가 쓴 자서전이다. 3·1운동의 역사적 순간부터 당시 서울 사람들의 생활상이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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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성각 마포본점’은 1953년 개점해 신촌의 대표 중국요리집이었다. 초대 사장님의 사위인 현재 사장님이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다.
‘김용기 과자점’은 1965년 할머니가 운영을 시작한 과자점을 현재 딸과 사위에 이어 손자가 운영할 예정이다. ‘센베이 과자’를 기억하는 노인 세대에게 추억의 공간으로 인기가 있다.
‘소라분식’은 1971년 할머니가 개업하여 3대째 운영하고 있는 분식집이다. 태릉선수촌 선수들, 육사생도와 서울여대생들의 추억이 담긴 노원구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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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서울 미래유산’에 대해서는 미래유산 인증서 및 동판 형태의 표식을 나눠준다. 또 대중매체 등을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미래유산은 향후 미래세대에 빛나는 보물이 될 수 있는 가치를 지닌 자산”이라며 “미래유산을 선정하고 소중히 관리하는 데 미래유산 소유자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