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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워드는 9일 CBS ‘선데이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이 책은 1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인터뷰한 결과로 만들어졌다”며 “어떤 경우에는 같은 사람을 9차례에 걸쳐 인터뷰하기도 했다”며 자신의 책이 근거 없이 쓰인 책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한 사람과의 대화록은 700~800페이지 분량으로 기록된 것도 있다”며 “내가 찾아낸 이야기는 대통령의 리더십에도 발생하고 있는 것들이며 진실과 먼 이야기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악관의 운영방식을 보게 된다면 ‘위기가 오지 않도록 신에게 기도하자’라는 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만약 백악관이나 행정부에서 나에게 제보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을 때 나는 거기 있었던 사람 이름과 사건의 세부 사항에 대해 묻는다”라며 “책에는 날짜, 시간, 구성원들이 다 그대로 나와있다”고 말했다.
공포라는 제목의 이 책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독특한’ 국정운영 스타일과 그를 보좌하는 주변인들의 ‘좌절’이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책에 등장하는 트럼프 주변 측근들은 일제히 책 내용을 부인하는 입장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티스 장관, 켈리 비서실장,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낸 성명을 잇달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리고 우드워드의 책 내용을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