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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참여

김기덕 기자I 2017.04.25 10:03:42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사업자 참여 첫 사례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평택·당진항 2-1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체결식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왼쪽)과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GS건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이 민간개발방식으로 처음 실시되는 경기도 평택·당진항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GS건설은 25일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경기도 평택·당진항 2-1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의 시행자로 GS글로벌과 GS건설이 포함된 평택글로벌(가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택글로벌은 민간 사업비 2000억원 중 GS글로벌이 가장 많은 45%를 출자하고 △GS건설(20%) △경기평택항만공사(5%) △신화로직스(5%) △우련TLS(5%) △영진공사(5%) △WWL(왈레니우스윌헬름센) 10% △원광건설(5%) 등이 공동 시행자로 나선 사업이다.

항만배후단지 1종은 항만을 단순물류거점에서 조립·가공·제조가 가미된 복합물류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정부와 항만공사 주도로 공공개발 후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조성사업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재원을 적기에 확보하지 못해 입주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단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기존의 공공개발방식을 포함해 민간 개발방식을 새롭게 도입, 민간자본 유치를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은 항만배후단지에 민간개발방식이 도입된 후 추진되는 첫 사례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60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2조1000억 원에 이르는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평택·당진항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대상지[GS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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