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美 클리블랜드 음악원 교수임명

김미경 기자I 2016.03.25 10:31:42

2016~2017년 시즌 동안 겸임 교수로 활동
6월9일 뉴욕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 무대
국내무대 5월 서울스프링축제 잇달아 예정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사진=봄아트프로젝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14년 인디애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에 빛나는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8·사진)가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 겸임교수로 임용됐다.

조진주는 1988년생으로 예원학교 재학중 미국으로 유학을 간 뒤 클리블랜드 음악대학 학사 및 석사, 2015년 전문사(지도교수 제이미 라레도)를 졸업했다. 최근까지 오벌린 음대와 앙코르 음악원에서 실내악 프로그램을 가르치며 지도자 역할을 수행해왔다.

2016~2017 시즌 클리블랜드 음악대학의 겸임교수로 활동을 시작하며, 올 6월 9일 뉴욕 카네기홀 스턴홀 (메인 홀)에서 데뷔 리사이틀을 갖는다. 국내에서는 5월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과 8월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이상엔더스- 조진주- 김혜진 트리오 연주회를 벌일 예정이며, 9월 25일 통영에선 성시연 지휘 아래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과의 협연을 앞두고 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클리블랜드 음악원은 1920년 설립되어 줄리어드, 신시내티 음악원과 함께 미국 대표 음악대학으로 손꼽힌다. 현재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이올리니스트 조안 권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매년 11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지만 합격생은 150여명 안팎으로 문턱이 높은 음악대학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