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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구는 전년도 쓰레기 처리예산 1억7000만 원절감에 이어 자원회수시설 반입수수료 감면과 초과달성 전량에 대한 반입수수료 감면 혜택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모두 합산하면 쓰레기 처리비용 총 3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셈이다.
현재 자치구에서는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는 쓰레기를 수도권매립지나 시내 공공처리시설로 보내 처리한다. 하지만 내년부터 수도권매립지의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각 자치구에서는 쓰레기 줄이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의 방안으로 서울시에서는 올해 생활쓰레기 총 20%감량을 목표로 ‘공공처리시설 생활폐기물 반입량 관리제’를 도입해 목표를 달성한 자치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구는 쓰레기 감량을 위해 배출 단계부터 철저한 분리가 이뤄지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이를 위해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홍보부터 집중 실시했다. 공동주택 게시판 등 곳곳에 안내문을 집중 게시하고 각 단체에서 감량 유도 활동을 펼치는 등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자 노력했다.
분리수거 실천을 위한 다양한 재활용사업도 펼쳤다. △자원순환홍보교육관 운영 △폐금속 자원모으기 △생쓰레기 퇴비회 사업 등으로 지난 11월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공동주택 내 ‘생쓰레기 퇴비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동별 쓰레기 감량화 경진대회 △1회용품 사용자제 캠페인 △쓰레기 제로 마을 만들기 등 원천적 감량화 사업도 동시에 펼쳤다.
특히 구는 작년 3월 쓰레기반입 정지의 위기를 쓰레기감량의 기회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입정지 기간 중 김수영 구청장을 비롯한 전 간부직원이 직접 쓰레기 적치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쓰레기봉투 파봉 체험을 하는 등 대대적인 분리배출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양천구의 쓰레기감량 사업은 순풍을 타고 있다”며 “지속적인 주민 홍보와 공감대 형성으로 살기 좋고 깨끗한 양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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