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서거]정의화 "대한민국 새로운 반석위에 올린 정치 선구자"

장영은 기자I 2015.11.22 15:00:3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대한민국을 새로운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고 평가했다.

정 의장은 이날 “대한민국사의 큰 별이자 민주화의 주축이었던 김영삼 전(前)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이루 말할 수 없이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김 전 대통령의 재임시절 업적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는 “고(故) 김영삼 대통령은 9선 국회의원이자, 원내총무(원내대표) 5번, 야당대표 3번, 여당 대표를 거친 의회주의자로서 우리 국회에도 늘 새로운 교훈과 통찰력을 안겨줬다”고 했다.

이어 “재임 중 문민정치, 금융실명제, 세계화와 같은 개혁의 시대를 열어 대한민국을 새로운 반석 위에 올려놨다”며 “정치개혁과 폭넓은 인재발굴을 통해 우리 정치를 한 단계 발전시킨 선구자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나라가 분열과 갈등 속에서 새로운 희망과 성장의 추진력을 잃고 있는 상황이어서 김 전 대통령의 삶과 리더십은 우리에게 새로운 각성과 노력을 상기시켜주고 있다”고 환기시켰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은 떠났지만 생전에 보여주신 역사적 통찰력과 불굴의 노력을 배워 우리는 어떤 도전에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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