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 대금 1조523억원 추석 전 조기지급

김보경 기자I 2015.09.03 11:43:57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4개사 3000여개 협력사 대상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523여억원을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협력사는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제철 4개사에 부품·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들로 예정 지급일 대비 최대 6일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납품대금 조기지급이 상여금을 비롯한 각종 임금과 원자재 대금 등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 3차 협력사들도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1차 협력사들이 추석 명절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급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약 120억원어치를 구매해 침체된 내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7일부터 3주간 17개 계열사 그룹 임직원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 생필품 전달, 나들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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