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약세장 속에서 홈쇼핑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 소비시즌과 더불어 모바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 오후 1시30분 현재 현대홈쇼핑(057050)은 전일 대비 3.2% 오른 17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GS홈쇼핑(028150)과 CJ오쇼핑(035760)도 1% 이내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홈쇼핑 관련 종목에 대해 4분기 모바일 취급고가 성장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3사의 모바일 매출이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CJ오쇼핑은 24시간 전화 주문 서비스, 동영상 상품 설명 등 양방향 플랫폼 서비스 강화로 4분기 취급고 1000억원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쇼핑주들은 모바일 부문의 성장으로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데다 성수기인 연말 소비 시즌을 맞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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