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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렌즈교환식카메라 1위 재탈환

류준영 기자I 2013.01.03 14:06:48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국내 렌즈교환식카메라 시장에서 니콘이 경쟁사 캐논을 누르고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3일 시장조사업체인 Gfk 자료를 통해 DSLR카메라와 미러리스카메라 시장을 합친 국내 렌즈교환식카메라 시장에서 2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니콘이 렌즈교환식카메라 시장에서 1위 자리에 올라선 건 지난 2008년초 이후 4년만이다.

니콘 측은 “최근 DSLR카메라 라인업을 강화하며 이 분야 선두인 캐논을 점유율 기준 한자리 수까지 추격한 데다 미러리스 시장에서 소니와 삼성 등과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하며 선전한 덕에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니콘은 지난해 풀프레임 DSLR카메라 ‘D4’, ‘D800’, ‘D600’에서부터 보급형 DSLR 카메라 ‘D3200’, ‘D5200’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또 미러리스카메라 부문에서는 ‘니콘1 V1’, ‘니콘1 J1’등의 첫 제품에 이어 후속 라인업 ‘니콘1 V2’, ‘니콘1 J2’를 빠르게 선보이며 카메라 시장 트렌드를 바짝 쫓았다.

그밖에 니콘은 자사 기술력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한 ‘니콘 레전드(Nikon Legend)’ 캠페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홍보 채널 개설, 바이럴 영상 제작 등의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

한편 니콘은 2012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해 법인 설립 이후 최대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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