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10일 지난 9월 한 달간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2만6102건, 8747억원 규모의 전세자금 보증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달 8503억원에 비해 2.9% 늘어난 금액이다.
9월 중 신규 공급액은 1.3% 느는데 그쳤고,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7.5%나 늘면서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컸다. 이원백 주택금융공사 주택보증부장은 “부동산시장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고, 올해는 윤달에 따른 결혼철이 가을에 집중돼 있어 전세보증 공급액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