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5% 자기소개서 ○○항목 가장 어렵다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구직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자기소개서 항목 1위는 ‘지원 동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8.2%가 자기소개서 작성 시 어려움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어려움을 느낀 항목은 ‘지원 동기’가 2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 입사 후 포부(22.1%) ▲ 훌륭한 성과나 경력을 거둔 사례(13.6%) ▲ 성장 과정(12.2%) ▲ 성격의 장·단점(11.7%) ▲ 학창시절 에피소드(9.2%) 순이었다.

자기소개서 작성의 해결 방법(+복수응답)으로는 57.6%가 ‘어떻게든 스스로 작성한다’고 답했다. 이어 ▲ 취업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상담한다(32.8%) ▲ 자기소개서 관련 서적을 참고한다(28.3%) ▲ 취업사이트의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한다(24.6%) ▲ 선배나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21.1%) 등이 있었다.

전체 응답자 60.4%가 자기소개서 샘플을 참고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해 본 적이 없다’도 27.6%였으며, 12.0%는 ‘아예 베껴서 작성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자기소개서 샘플을 참고하거나 베끼는 것에 대해 54.3%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해 실제 경험 여부와 차이를 보였다.

커리어 최지연 팀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단골질문인 지원 동기를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지원 동기를 묻는 이유는 회사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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