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SK텔레콤(017670)이 하이닉스(000660)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하이닉스주식관리협의회(채권단) 주관기관인 외환은행(004940)은 지난 10일 실시한 하이닉스 매각입찰에서 단독으로 참여한 SK텔레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SK텔레콤이 최저입찰가격 이상으로 응찰했고, 자금조달계획과 증빙서류 등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적격성을 심사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하이닉스 인수가격으로 3조3000억~3조4000억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하이닉스는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신주발행 가격을 확정한다. 채권단은 이를 토대로 곧바로 SK텔레콤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상세실사, 가격조정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1분기안에는 매각거래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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