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몸값 또 올라 `72.5조원`..현대차보다 커

임일곤 기자I 2011.03.04 14:19:35

골드만삭스 평가액보다 30% 급증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미국의 인맥구축서비스(SNS) 페이스북의 기업 가치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투자기업 제너럴 아틀란틱은 최근 페이스북에 지분 투자를 하면서 이 회사 기업가치를 650억달러(약 72.5조원)으로 평가했다.

CNBC는 650억달러의 평가금액은 지난 1월 골드만삭스와 디지털스카이 테크놀로지스가 페이스북에 투자하면서 평가한 500억달러에 비해 30% 늘어난 액수라고 소개했다.

CNBC에 따르면, 제너럴 아틀란틱은 전 페이스북 직원들로부터 회사 주식 총 250만주를 매입해 지분 0.1%를 확보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수계약은 아직 완전히 마무리 되지 않았고, 페이스북측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

이에 대해 제너럴 아틀란틱과 페이스북은 공식적으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비상장 업체인 페이스북 기업가치를 국내 상장사들의 시가총액과 비교한다면, 1위인 삼성전자(137조원)보다 적지만 2위인 현대차(005380)(41조원)보다 크다. 국내 1위 인터넷 기업 NHN(035420)의 경우 시가총액은 9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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