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철강주들이 중국 경제의 긴축 우려 약화와 철강 수요 회복 기대감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1시15분 현재 철강 업종은 1.88% 오름세다. 대장주 포스코(005490)가 전날보다 2.06% 오르며 강세를 이끌고 있고, 동부제철(016380)과 고려아연(010130), 동국제강은 4~5%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004020)도 1.85% 상승중이다.
철강주 강세는 수욕 회복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지난달 철강 수출량이 우려와 달리 한달 전보다 13.5% 감소했고, 환율이 상승하면 철강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보다 낮아 정부의 긴축조치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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