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1% 넘게 급등하며 1640선을 등락하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와 FOMC 관련 불확실성 해소를 호재로 상승폭이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단기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82포인트(1.34%) 오른 1647.22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가 1.8% 오르고 있고, 대만은 2% 넘게 상승 중이다.
외국인 매수가 강해지고 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은 순매수 금액을 1000억원대로 늘리며 지수 상승에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매도 중이다. 개인은 500억원대, 기관은 300억원대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시총 상위주를 중심으로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POSCO(005490)가 함께 1%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차와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등이 모두 3~4%대 상승률로 급등 중이다.
전기전자업종과 운수장비, 건설업 등 굵직한 수출업종들이 모두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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