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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도 최고치 경신..1138.5조원

손희동 기자I 2007.10.29 16:27:47

전 고점 대비 0.4% 증가..삼성전자는 80조원 회복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코스피가 2062.92를 찍으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29일, 시가총액도 1138조5010억원을 기록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의 시가총액은 1028조260억원, 코스닥시장은 110조4750억원을 기록, 지난 11일 기록했던 시총보다 각각 3조8690억원과 3460억원씩 증가했다.

지난 11일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의 시총은 각각 1024조157억원과 110조1290억원으로 총 1134조2860억원을 올린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005930)도 이틀 연속 오르며 시총 80조2781억원을 기록, 10거래일만에 시총 80조원대에 복귀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조정기간 중 계속 밀리며 주가가 50만원대까지 흔들릴 뻔한 아찔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시총은 지난 15일 82조450억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빠지기 시작해 25일에는 무려 74조6800억원까지 떨어졌었다. 당시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중 한때 50만원까지 떨어지다 결국 50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10월25일은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날이기도 했다.

종목별 시가총액을 보면 여전히 삼성전자가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포스코가 59조255억원으로 2위, 현대중공업이 37조2400억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국민은행과 한국전력, 신한금융지주 등이 시총 20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후 SK에너지와 SK텔레콤, LG필립스LCD, 두산중공업 등이 10위권에 포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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