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일 “향후 주가는 실적보다는 연구·개발(R&D) 모멘텀이 중요할 것”며 이같이 밝혔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4118억원, 영업이익은 26.0% 감소한 210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4207억원, 영업이익 225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하 연구원은 “고덱스(간질환 치료제), 펙수클루(GERD 치료제) 등 신규 도입 품목들로 인해 원가율은 68.4%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2023년 노바티스로 기술 이전한 CKD-510(HDAC6 inhibitor)의임상 IND 신청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500만달러를 수령함으로써 영업 이익율 하락을 일부 상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2023년 기준 자누비아(당뇨 치료제), 케이캡(GERD 치료제)과 프롤리아주(골다공증 치료제)는 종근당의 매출 상위 3개 품목으로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한다”며 “그러나 2023년 자누비아 특허 만료, 2024년 케이캡 공동 판매 계약이 종료되면서 동사의 수익성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으며 2025년 4월부터 프롤리아 시밀러 출시로 인해 프롤리아 약가도 20% 인하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프롤리아 약가는 1년 가산 이후 추가적으로 12.5% 인하 예정으로 수익성 개선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5월 동사는 CKD-510 관련 마일스톤 수령을 공시하며 2023년 말 기술 이전 이후 1년 이상 개발 진행이 확인되지 않음으로 인한 기술 반환 등에 대한 우려는 해소됐으며 이번 임상은 미국등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향후 Clinical trials를 통해 세부 임상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임상 정보를 통해 CKD-510 개발 적응증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CKD-510파이프라인 가치가 본격적으로 동사 가치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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