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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소 인증제' 설명회 열려…"생태계 조성 가속화 기대"

윤종성 기자I 2024.02.29 11:00:01

시범사업 참여방법·심사내용 등 안내
에너지경제硏-KTR-KTC 등 3社 협약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청정수소 인증제 시행에 앞서 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9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청정수소 인증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정수소 인증제’는 수소를 생산·수입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를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시범 운영한다.

설명회에서 청정수소 인증운영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인증제 운영방안과 올해 시범사업 참여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 인증시험평가기관인 KTR(화학융합시험연구원), KTC(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는 현장설비·데이터 심사 세부내용 및 구체적인 인증시험평가 절차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송한호 서울대 교수는 올해 시범사업부터 적용할 청정수소 인증제 배출량 산정방식, 산정 프로그램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에 앞서 에너지경제연구원, KTR, KTC 등 청정수소 인증기관 3곳은 기업들의 불편이 없도록 상호 간에 긴밀히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청정수소 기준 제시로 기업들의 대규모 청정수소 투자를 촉진하는 등 국내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이 가속화 할 것”이라며 “올해 청정수소 인증제 시행을 비롯해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 양·다자 수소협력 강화, 글로벌 수준의 수소 규제 및 안전기준 확립 등 수소경제를 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범사업 공고문은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13일까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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