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안전과 품질, 경쟁력 근간"…업계최초 '품질실명제' 도입

박경훈 기자I 2023.05.26 11:42:53

지난 22일, 제2기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 진행
경영진, 현장소장부터 협력사 대표 등 800명 대상
지난해 시공혁신단 출범…독립적 CSO 조직 신설
CCTV 통합센터, 위험관리 프로그램 등 위험 제로화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안전과 품질이 회사 경쟁력의 근간이라는 신념 아래 건설 현장의 근간인 협력사에도 안전·품질 혁신경영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지난 22일 경영진과 본사 팀장급 임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세이프티 아카데미’로 협력사 안전의식 고취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경영진과 본사 팀장급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제1기 세이프티 아카데미’(SAFETY ACADEMY)의 연속으로,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추구하고 있는 안전혁신경영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안전은 회사 경쟁력의 근간으로 최우선의 가치를 두어야 한다”라며 “이와 더불어 우리의 핵심가치인 정도경영을 실천하며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준법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자”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하고 있는 세이프티 아카데미는 본사와 현장,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의 체계적 운영과 임직원의 HS(Health & Safety)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경영진, 현장소장, 현장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관리자, 협력회사 대표이사 등 직무 그룹별 8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경영진의 안전보건 의사소통과 리더십 의지실천 방법과 현장 관리감독자의 핵심 위험 관리지식까지 아우르는 전사적 안전혁신경영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2023년 안전·품질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재해 예방과 품질향상을 통한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권한과 책임부여 통한 신뢰성 확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출범한 시공혁신단을 바탕으로 건축구조물 시공의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한 안전·품질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 시공혁신단은 건설 및 안전 분야의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건축구조와 가설구조물, 콘크리트의 품질확보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부 전문가의 시각을 통해 객관적인 안전성과 품질확보의 쇄신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고안전책임자(CSO) 조직의 신설을 통해 독립적 안전보건 운영체제를 갖췄다. 특히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모든 작업의 누락 없는 작업계획서 수립, 근로자가 참석하는 위험성평가 진행, 변경된 작업에 대한 일일 안전회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장에서의 모든 작업의 누락 없는 계획과 진행 과정의 모니터링, 기록관리를 통해 현장작업에 관한 안전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했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안전성의 신뢰를 쌓은 격”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계 최초 ‘품질실명제’ 도입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현장의 안전관리와 품질관리의 공백을 없애기 위해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위험관리 프로그램 구축, DFS(Design For Safety·설계 안전성 검토), I-QMS(Quality Management System·품질실명제) 등 안전과 품질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관리 공백 제로화(Zero 化)에 앞장서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부터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하여 위험성 평가, 사전작업 허가제 대상 고위험 작업을 고정형, 이동형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전 현장의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품질관리의 공백 제로를 위해서 I-QMS(Quality Management System·품질실명제)를 운영하고 있다. I-QMS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4월 건설업계 최초로 전 현장에 적용해 운영중인 품질관리 실명제 활동이다. I-QMS는 공사 단계별 핵심사항을 실시간으로 점검 후 승인하고, 기록 관리해 항목별 책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품질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