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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방역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심장·간 등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약 29만 6000여명에 대해 접종을 추진한다.
사전예약은 8월 5일부터 콜센터(1339, 지자체), 코로나19예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 및 보건소에서 현장 예약 지원을 통해 가능하다. 접종은 8월 26일부터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시행한다.
중증질환으로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 중이거나, 항암치료 등을 위해 수시로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 및 보호자(간병인 포함)에 대해서도 접종 편의를 제공하고자, 치료받는 병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자율접종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8월 초 수요조사를 통해 지정할 계획이다. 접종은 8~9월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시행한다.
장기간 선상생활, 3밀(밀접, 밀집, 밀폐) 환경 등으로 코로나19 집단발생 위험이 높은 국제항해 종사자 약 1만명을 대상으로도 접종을 추진한다. 이들은 대부분 필수활동 목적 출국에 해당해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나, 일부는 주로 선상에서 생활하며 국내 체류기간이 짧아 사전예약이 어렵거나 접종일정을 지키지 못해 접종받지 못했다.
이들은 1회만 접종하면 되는 얀센 백신 또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시행한다. 선원수첩 및 고용계약서를 거점지역 지정 보건소에 제시하면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 가능하다.
일상생활을 통한 감염 또는 전파 우려를 감소시키기 위해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된 노숙인과, 입국이력이 없어 일반 국민 사전 예약 시 예약이 불가능한 미등록 외국인에 대해서도 접종을 추진한다.
대상자가 보건소에 현장 방문해 접종할 수 있도록 하며, 얀센 백신 또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시행한다. 대상자들이 주로 방문하는 시설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요양병원·시설 등 신규 입원·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접종을 추진해 코로나19 4차 대유행 하에서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을 보호하고자 한다.
상반기 중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접종이 실시된 이후 신규 입원·입소·종사자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50세이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요양병원의 경우 자체접종으로, 취약시설의 경우 시설계약의사 또는 보건소가 방문해 접종한다.
75세 이상 연령층 중 미접종자는 별도 기간 없이 예방접종센터에서 개별 예약 후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 60~74세 연령층 중 미접종자는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일시 및 기관을 선택한 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8주간격)을 통해 접종받을 수 있다. 이들의 사전예약기간은 8월 2~31일이다. 접종기간은 8월 5일~9월 3일이다.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연령 상향을 반영해, 2차 접종 시 5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교차접종)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을 실시한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위탁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센터(1차접종을 보건소에서 한 경우)에서 접종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