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궐선거 결과를 마주하면서 집권당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결과를 뼈아프게 받아들입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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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여성 청년들의 뜨거운 절규에 응답하지 못했던 모자람이 너무나 부끄럽다”며 “성평등을 위해 국회에 들어왔다고 말씀드렸다. 과연 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돌아보고 점검하겠다”고 했다.
권 의원은 또 “민주당이 성평등 의제에 모자람이 없도록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성평등한 도시, 차별 없는 국가를 만드는 방안을 찾아 제 의정 활동을 채워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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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후보 측이 선거 막판 생태탕집 가족 증언 등을 토대로 오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셀프보상’ 의혹을 집중제기 했지만 전혀 통하지 않은 결과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모두 오세훈 후보가 승리하면서 5년간 전국 단위 선거에서 4연승을 거뒀던 여권의 정권 재창출 전선에 빨간불이 드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