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해진, 日라인·야후 합작사 초대 회장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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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환 기자I 2020.08.26 10:15:19

경영 통합 'A홀딩스', 내년 3월 출범 예정
대표이사 2명 체제, 운영은 'Z홀딩스' 담당
李, '17년 이후 네이버 의장·사내이사 사임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GIO)가 2019년 7월 4일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찬 겸 회동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일본 라인과 야후 재팬의 합작 법인 초대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는다. 법인명은 ‘A홀딩스’로 다음해 3월쯤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26일 IT(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해진 GIO는 해당 합작법인 이사회의 회장을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과 야후의 합병은 최근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한국과 일본 간의 이동이 원활하지 않은 배경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는 다소 늦춰진 일정이라고 전해졌다.

일본 내 메신저 1위는 라인, 포털 1위는 야후로 양측의 월간 이용자 수만 1억 3000만명을 넘어선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두 회사의 합작법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전망을 바탕으로 지난해 라인의 모회사인 네이버와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의 모회사인 소프트뱅크는 두 기업의 경영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A홀딩스는 라인과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지분을 가진 조인트벤처(JV) 형식의 합작회사다. A홀딩스는 5명의 이사진으로 이뤄지면 네이버 측의 이해진 GIO가 대표이사 회장을, 소브트뱅크 측의 미야우치 겐 최고경영자(CEO)가 대표이사 사장을 각각 맡는다.

황인준 라인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후지하라 가즈히코 소프트뱅크 CFO도 이사회에 합류한다. 나머지 이사 1명은 미정인 상태로 네이버 동의를 전제로 소프트뱅크 인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야후재팬과 라인의 운영은 A홀딩스 자회사인 Z홀딩스를 통해 이뤄진다..

한편 이해진 GIO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네이버에서 이사회 의장직과 사내이사직을 차례로 내려놓으면서 공식적으로는 국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해외 투자를 담당하는 GIO 역할에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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