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를 주도해온 제약·바이오주의 깜짝 실적을 발표에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온데다 코로나19 국내 신규확진자가 3주만에 다시 100명을 넘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매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57포인트(1.70%) 내린 840.2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분 코스닥은 854.54로 전 거래일(854.77) 보다 0.23포인트(0.03%) 하락 출발했다.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 오전 10시 22분 831.15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6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40억원어치를, 기관은 86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 우위다. 방송서비스와 통신장비, 출판·매체복제를 제외한 전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운송장비·부품은 4%대, 종이·목제, 제약은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과 비금속은 2%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 제넥신(095700)과 SK머티리얼즈(036490) 2개 종목만 상승 중이다. 장 시작과 함께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던 CJ ENM(03576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알테오젠(196170) 휴젤(145020), 리노공업(058470) 등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씨젠(096530)은 12.06%나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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