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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고시원 화재, 인근 사업장 근로자 피해…김부겸 “지원 총력”

송이라 기자I 2018.11.09 09:07:47

6명 사망·12명 부상

김부겸(왼쪽 두번째)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5시쯤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수표교 인근 한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을 찾아 상황점검을 하고 있다.(사진=행안부)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인근의 국일고시원에서 불이나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김 장관은 오전 국일고시원 화재현장을 방문해 “전담직원을 배치해 사상자 신원을 빨리 파악해서 가족들에게 사고내용과 구조상황 등을 알려주고 유가족 편의제공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5시께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 국일고시원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사상자들은 인근 고대안암병원과 순천향 병원 등 7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불은 완전히 진압된 상태다. 투숙자 대부분은 인근 사업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일반음식점, 2∼3층은 고시원으로 이뤄졌다. 2층에는 24명, 3층에는 26명이 거주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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