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JTBC ‘썰전’에서 전원책은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은 90% 이상”이라고 예측했다. 유시민 역시 “나도 거기에 한 표”라고 등의했다.
전원책은 이어 “탄핵안이 가결되면 황교안 총리 권한대행으로 적어도 5개월이 갈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는 4월 말 특검수사 결과를 기다린 뒤 제3자뇌물죄를 포함해 최종 결론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유시민은 “황교안 총리 권한대행 체제가 그리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탄핵안이 가결되면 촛불집회 중심이 헌법재판소로 이동할 것이고 헌재는 신속 심리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대선은 더워지기 천에 치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만약 탄핵안이 부결되면 시민의 분노는 여의도로 향한다. 특히 민심의 표적은 새누리당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1월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안을 또 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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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9일 국회에서 표결 처리된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어 탄핵안을 단일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며,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탄핵안 가결을 위해선 의결정족수 200명의 찬성표가 있어야 한다. 세 야당과 무소속까지 모두 합쳐도 28표가 부족해 탄핵 찬성 입장인 새누리당 비주류 측 의원 40여 명의 결정에 탄핵안 처리의 향방이 달려있다.